음쓰 먹거리음식물 쓰레기 자연 퇴비화하려면 낙엽이 필요해!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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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물 쓰레기를 태우지 않고 퇴비로 만들 수 있을까요? 🍂🍁

한국에서는 낙엽을 모아 마대에 넣어 소각하거나 매립하고 있습니다. 이를 서울환경환경연합 유튜브에서 짧게 잘 설명해주셨는데요.

소각할 경우 나무가 그동안 광합성을 하면서 흡수한 만큼의 이산화탄소가 새어 나오게 되며, 나뭇잎을 태우는 에너지도 사용해요!

매립할 경우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훨씬 높은 메탄가스가 새어 나옵니다.

결국 자연에서 온 나뭇잎도 순환되지 못하고 쓰레기로 처리되면 기후위기를 심화시키는 악순환 😢😢

숲에 쌓인 낙엽은 자연스럽게 분해되면서 토양에 유기탄소로 저장이 됩니다.

퇴비를 만들기 위해서는 크게 탄소질 재료와 질소질 재료 두 가지가 필요한데요. 🍁🍂

탄소질 재료는 탄소 함량이 높은 재료로, 퇴비 발효 과정에서 미생물의 에너지원 역할을 합니다.

질소질 재료는 질소 함량이 높은 재료로, 미생물의 성장과 번식에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합니다.

음식물쓰레기는 바로 질소 함량이 높은 질소질 재료인데요.

음식물 쓰레기에 탄소질 재료를 썩어주어야 퇴비가 됩니다. 바로 낙엽이 아주 좋은 탄소질 재료입니다! 울랄라랄~~ 👍👍

낙엽을 퇴비화하지 못하는 이유는 낙엽과 길 위의 쓰레기가 섞이는데 이를 분리하기에는 손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국 쓰레기처럼 처리하는데요.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제가 본 사례는 인도 벵갈루루와 일본 가고시마 사례입니다.🫶

1) 인도의 실리콘밸리에는 라인 콤포스트가 있다!

인도 벵갈루루에는 '라인 콤포스트' 방식이 있어요. 저희로 말하자면 망원로에 속한 한 동네에서 나온 음식물 쓰레기를 동네에서 퇴비화하는 방법인데요.

동네에서 모은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하는 과정에 동네 공원의 낙엽이나 각 집들 마당에서 나온 낙엽이나 식물 잔재물을 넣습니다. 👍👍

한국으로 치자면 어린이 공원 같은 곳인 동네 공원 그 귀퉁이에 퇴비 만드는 간단한 구역을 만들어놓고, 음식물쓰레기와 낙엽을 섞어서 발효시키기는 광경도 보았습니다. (갬동!) 😆

한 동네 단위로, 소규모 적정기술로 퇴비화를 진행하며, 동네 사람들이 협조해 대안을 만들어내고 있었어요.

2) 일본 가고시마 고구마 기계를 이용한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

가고시마는 고구마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 곳에서는 소각장 신설에 반대하며 제로웨이스트 계획을 세워 실행하고 있습니다.

그 하나로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해 가고시마에서 나온 낙엽, 식물 잔재물과 섞어 퇴비화하고 있습니다.

빠른 분해를 위해 음식물 쓰레기와 식물 잔재물을 자를 기계가 필요했고, 그래서 가고시마에 많은 고구마 기계를 변형해 사용 중입니다. 🍠🍠

새로 기계를 사려면 가격이 높아 중고 고구마 기계를 활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ㅎㅎ

이렇게 음쓰 기계와 탄소질 재료 모두 한 동네에서 나온 재료를 사용하고, 또 그 퇴비를 다시 고구마 밭에 뿌려서 100% 그동네 땅에 되돌려 줍니다.

결론적으로 소규모 적정기술로 마을 단위로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한다면 탄소질인 낙엽도 퇴비화할 수 있습니다. 🍂🍁

과연 제가 사는 동네에서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이 올까요? 낙엽을 자연으로 돌려보낼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럽고 멋진 방법이요!

제가 사는 이곳에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아야 하겠습니다! 곰손이들과 함께요:) 🙏🙏

👉 자세한 내용은 곰손 블로그를 확인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hi_gomson/22370193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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